대구환경교육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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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토마을사회적 협동조합] 음식물쓰레기의 재구성 '달걀편'

희망토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농업 활성화와 도시청년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더불어, 대구지역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시청년들과 함께 협업농장을 운영하면서 어렵고 생소하게만 생각하던 농업의 가치를 경험하고 전달하며, 지속가능한 농업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합니다.





희망토농장의 다양한 활동중에서

이번에는 음식물쓰레기의 재구성"달걀편"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음식을 만들면서 섭취하면서 우리는 많은 음식물들을 버리게 되고 낭비하고 있다

그래서 생겨난 쓰레기의 이름은 음식물쓰레기, 하지만 음식물쓰레기중에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비양념된 음식물쓰레기는 쓰레기라고 할 수 없다. 왜냐면 농부의 입장에서 볼 때 쓰레기가 아니라 퇴비가 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원이 될 수 있는 비양념 먹거리 부산물들은 우리는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게 되면서 그들(부산물들)에게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가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음식물쓰레기통에 모인 내용물은 음식물퇴비나 사료로 활용이 되고 있지 않냐라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비양념과 양념 음식물쓰레기이 같이 섞여 있어서 퇴비의 자원이 되기에는 염도가 높아 좋은 퇴비가 되지 않다는 현실이 있고, 농부의 입장에서 음식물로 만든 퇴비나 사료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고 나의 작물과 축산물에는 좋은 퇴비를 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수요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 제안을 해보면 플라스틱 및 유리등 재활용 수거의 세밀한 분류처럼 까지는 아니어도 음식물쓰레기를 비양념과 양념으로 구분한다면 아주 좋은 자원을 버리는 일은 줄이지 않을까 한다. 탄소중립,, 멀리 있지 않은 것 같다.

 

또 하나의 현실은 그나마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자원이 많다는 것이다. 댤깔껍질, 과일껍질, 김장부산물 등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되고 있다. 이유는 한가지, 동물이 먹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다시 발생한다. 음식물쓰레기를 퇴비와 사료로 사용하는데 동물의 기준만 제시하는 것이다. 댤걀껍질과 과일껍질은 아주 좋은 퇴비 자원임에도 이런 기준으로 제외되고 있는 것이다. 안타깝다.

 

그래서 희망토농장은 청년농부로써 역할을 하고 싶은 생각을 현실적인 프로젝트로 진행을 하고 있다. 달걀껍질이다.




 

음식물쓰레기로도 분류되지 않고 일반쓰레기로 폐기가 되지만 땅에는 아주 좋은 비료이며 자원이 되는 달꺌껍질을 수거해서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농부미션! 희망토농장이 위치한 대구 수성구 시지에는 마을공동체가 잘 활성화 되어 있다. 작년부터 네트워크를 하면서 우리는 달꺌껍질을 모아서 희망토농장 토지에 투입하면서 산성화된 토양을 알카리/중성 화 하면서 토질를 개량하고 있다. 달걀껍질은 석회질로 구성되어 있어서 토질 개량에 도움이 된다. 일반쓰레기로 폐기될 자원이 아주 좋은 자원이 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