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교육소식

목차보기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우리의 선택, '플라스틱 없는 지구' 2024년 지구의날 기념 대구시민생명축제 소식

 플라스틱 없는 지구, ’NO Plastic is Fantastic’


-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윤한진 팀장 


지구의 날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해상 기름 유출 사건이 계기가 되어 1990년에는 미국 본부를 중심으로 

10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환경행사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공해추방운동연합, 대한YMCA연맹 등 6개 단체 공동 주최로 행사가 열렸고, 특히 대구에서는 1991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2024년 지구의 날 행사는 플라스틱 없는 지구, ’NO Plastic is Fantastic’을 주제로 

420()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진행되었어요. 플라스틱은 생산 단계부터 유통, 소비, 폐기 까지 모든단계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기후위기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어요

그리고 매년 생산ㆍ소비되는 옷, 제품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발생되는지 그리고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건강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알렸답니다

이에 더해, 플라스틱 없는 삶을 실천하기 위한 쉬운 방법들을 제시하고 개인이 가진 능력과 힘이 기후위기를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어요.




대구야 걷!자! 춤추자~


지구의 날 행사의 백미는 대구야 걷!!’ ‘춤추자!’ 프로그램인데요 !!’걷기자전거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에요.

걷기행사는 약 100명정도의 시민분들과 지구의 날행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구의 피켓을 제작하여 들고 

수성못을 한바퀴 돌았어요

자전거 대행진행사는 약 60명 정도의 시민분들과 수성못에서 출발해 동대구역 기후시계를 반환점으로 

다시 수성못으로 오는 코스를 달렸어요. 도로 한차선을 점유해 자전거를 타며

깃발을 달고 생태교통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비를 뚫고 달렸답니다.


춤추자‘3무 운동이라는 노래를 배경으로 시민분들과 함께 플래시몹을 진행했는데요.

 ‘3무 운동은 3가지 , no car(생태교통), no beef(채식), no plastic(플라스틱사용금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예요

노래 가사에 맞춰 안무를 제작하고시민분들과 함께 즉석으로 춤추는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하였답니다.



저희가 지구의 날 행사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주제관이었어요

플라스틱 없는 지구, No Plastic is Fantastic’이라는 주제와 맞게, 주제관을 구성했는데요

먼저 시민분들께서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버려진 플라스틱 제품으로 구성한 볼링과, 링게임장을 

설치했어요. 그리고 지구의 날과 관련된 책들을 곳곳에 비치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야외 도서관을 조성했답니다. 또한 업사이클링 전시관을 설치해서, 버려진 청바지로 만든 고래와 

다양한 설치 미술로 참여하는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고, 현수막을 제작해 플라스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했어요.



원래 예보 보다 비가 일찍 와서 당황했지만, 11시 기념식, 1240분 대구야 걷!! 걷기 대행진 등 

원래 계획대로 무사히 잘 진행되었습니다.

우산을 쓰고 기념식에 참여해 주셨던 분들도 즐겁게 지구의 날 기념식을 함께해 주셨어요.

30여 개 단체가 40여 개의 부스를 진행해 주셨는데, 비가 오는 와중에도 모두들 열심히 부스를 운영해 주셔서 

걱정한 것보다는 부스 행사들이 잘이루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행사 주제인 '플라스틱 없는 지구' 에 맞춰 행사 중에도 그리고 행사 이후에도 

플라스틱 및 비닐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플라스틱 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지구의 날 행사였습니다.

'다른 행사들과 비교했을 때 역시 지구의 날은 다르네요'. 라고 스텝 분들이나 참여 단체들도 말씀해 주셔서 

뿌듯했습니다. ^^

비가 왔지만 그래도 폭우는 아니어서 감사했고, 비가 오는 중이었지만 안전사고 없이 걷기 대행진과 

자전거 대행진을 마칠 수 있었던 점, 그리고 부스 행사들도 걱정했던 것 보다는 잘 진행된 점 등 

모든 것이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우리의 선택, '플라스틱 없는 지구' 가 지구의 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행되도록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